지방자치시대

정병국 경기도지사 출마자,

사장나무 2014. 1. 31. 10:42
정병국 경기도지사 출마자, "경기도가 중심이 되어 동북아시아의 미래를 열자!"
경기도가 서울의 주변지가 아닌 창조경제의 주체가 돼야
   

▲ 정병국 의원 ⓒ 우리들뉴스

[한국언론인연대=우리들뉴스=박상진기자] 한국언론인연대(회장 박상진,우리들뉴스 발행인)는 "대한민국을 이끄는 리더와의 만남"으로 경기도 지사 출마자 정병국 의원을 선정해 국회의원 회관에서 만나 경기도 지사 출마 계기 및 경쟁력, 그리고 경기도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인터뷰를 가졌다.

<<주요질문>>
걸어온 길과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계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경기도를 이끌어 나가고 싶은가요?

[출마 계기]
▶ 경기도 양평·가평에서 내리 4선을 했습니다. 저는 경기도의 변방이기도 한 이곳에서 10년의 시간 동안 많은 것들을 바꿔왔고, 제 지역구를 사람들이 ‘빠져나가는 곳이 아니라, 돌아오는 곳’으로 탈바꿈 시켰습니다.
▶ 이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 문제를 많이 고민하였습니다. 그 속에서 경기도 역시도 서울을 중심으로 한 변방의 역사를 걸어왔으나 이제는 청산할 때가 되었고, 주체성을 가진 경기도로 거듭나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이상을 경기도의 변화에 쏟아야 할 때라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이끌 것인가]
▶ 경기가 서울의 의(衣), 식(食)를 공급하고(경기1.0), 이를 위해 신도시를 짓던 시대에서(경기2.0) 벗어나, 경기만의 스타일로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어가고 주도하는 시대를 3.0이라 규정하였습니다.
▶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만들어 창조경제를 일으키는 것이 우리산업의 미래가 될 것이며, ‘일터가 곧 삶터’이고 교육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경기가 바로 우리 도시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 그래서 경기 3.0의 시대를 규정한다면 ‘창조와 성장’, ‘삶의 질’, 그리고 ‘안심과 안전’이 핵심 키워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남서부 K-밸리]
○ 성남시의 판교 테크노밸리, 수원시의 광교 테크노밸리를 잇고, 삼성전자가 수원과 용인, 화성, 평택에 걸쳐 구축한 연구 및 생산 단지를 연결하는 첨단산업 밸리.
- 경기 남부권 첨단 단지들을 연계하여 ‘기술혁신의 아이콘’, ‘창조경제의 중심지’, ‘미래성장의 구심점’으로 혁신할 것임.

○ 투자 방향도 지금까지의 하드웨어 부문 위주에서 소프트웨어 부문까지 확장하고, 연구․창업․생산․마케팅의 통합 모델을 구축.
- 소프트웨어와 지식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규제에서 자유로움. 고용창출과 경제유발효과는 더 큼. K-밸리가 활성화되면 아시아의 IT산업 허브가 될 것이며, 경기도의 미래는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도 책임질 것임.

○ 또 ‘인력풀’을 위한 제도와 장치로 소프트웨어 대학원대학을 유치할 것임.
- K-밸리 주변 19개 대학과 MOU를 맺고 각 대학별 강점을 특화 연계할 것임. 창업 시스템 구축하고 실리콘밸리 주변 대학과 자매결연 맺을 것임.

○ ‘아이디어 오픈 마켓’을 열 것임. 이는 요일․업종별로 자신이 개발한 제품이나 아이디어를 언제든 사고 팔 수 있는 시장임.

○ ‘문화의 거리’를 만들어 세계인들이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문화 트랜드를 보고 배우고 싶어서 K-밸리를 찾도록 만들것임.

[경기 서북부는 K-팝 밸리]
○ ‘접경지역 중심의 공원 벨트’ 조성을 제안함. 현재 접경지역인 김포시․파주시․포천시․동두천시․연천군 등 5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경기북부 특정지역 지정 사업’과도 연계할 것임.

○ 이를 고양시에 추진 중인 한류자원(‘K-팝 아레나’, ‘한류관광 MICE 복합단지’, ‘한류월드’) 및 도내에서 펼쳐지는 지역축제와 연계할 것임.

○ ‘DMZ평화축제’를 개최해 해마다 각국 참전 대표단과 함께 세계인의 평화 축제를 열 것임. 세계적으로 검증된 K-팝과 지역별 대표 관광축제들은 평화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임. 이렇게 되면 DMZ를 찾는 연간 6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60%가 해외관광객)이 일일 관광이 아닌 체류형 관광을 하게 될 것임.

○ 'DMZ세계평화공원‘은 단순한 시설물 위주의 공원이 아닌, 문화적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넘치는 공원으로 만들 것임.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평화공원화 아이디어를 공모해서 뽑힌 예술인들을 1~2년씩 상주시켜 프로젝트를 구현시킬 것임.

- 세계적 상징물도 설치할 것을 제안함. 남산 타워나 파리의 에펠탑과 같은 명물이 될 수 있음.

○ 자유로 주변의 철책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것. 야간에는 경계시설로 쓰고, 낮에는 도서관이나 또 다른 문화 공간, 휴게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음.


[경기 동북부 K-아트 밸리]
○ 예술이 천혜의 자연과 어우러진 수준 높은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즐기며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는 힐링의 명소로 만들 것임.

- 구체적으로 가평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연극인 마을, 오토캠핑장, 양평 남한강 미술특구사업, 책 읽는 마을, 여주ㆍ이천ㆍ광주 도자비엔날레, 남양주 종합촬영소 등 개성 있는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시킬 것.

새롭게 조성될 K-밸리, K-팝 밸리, K-아트 밸리는 해외관광객 2000만명 시대의 견인차가 될 것임.

▲ 정병국 의원 ⓒ 우리들뉴스

<<세부질문>>
질문 1. <도민이 바라는 것과 해결책은 무엇인가요>
우선 도지사출마를 축하드립니다. 자천타천 도백에 자격이 있다고 평가받는 거 아니겠습니까. 경선과 본선에서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랍니다. 경기도민이 현재 어려워 하는 부분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또한 도민이 바라는 것은 무엇이고 어떻게 채워갈 것인가요?


▶ 현대사에서 경기도는 줄곧 서울을 떠받쳐 왔습니다. 강제 이주민을 품에 안고, 서울의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잠자리를 제공하면서 커 왔어요. 그 와중에 일터와 삶터의 분리, 교육, 문화 등 중요한 문제들을 간과하고 놓쳐버린 것이죠.
▶ 그래서 창조적 일자리, 질 좋은 교육과 문화를 풍성하게 갖추고,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 매력적인 도시로 재창조하고 일터와 삶터가 하나 되는 경기도를 만들면, 서울로 오가는 시간과 돈을 절약하여 경기도민은 지금보다 1시간 더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 그 해결책으로 내놓은 정책적 구상이 K-팝 밸리, K-아트 밸리, K-밸리 등을 포함한 경기 3.0 이 필요한 것입니다.

질문 2. <젊은 도백후보의 장단점>
이른바 백수시대입니다. 청년백수와 어르신 백수(100세, 고령실업) 시대에 살고 있다. 58년 개띠면 젊은 축에 속합니다. 영아부터 어르신들까지 1250만 경기도민을 이끌고 갈 능력과 준비가 되어 있는지요?

▶ 중요한 건 나이가 아니라 비전과 능력이라고 생각됩니다.
▶ 토니 블레어는 44세에 최연소 영국 총리가 되어 10년 동안 집권하며 "영국을 더 좋은 나라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오바마는 47세에 미국 대통령이 되어 미국과 전세계를 이끌고 있습니다. 젊고 활기찬 지도자를 갖는 것은 기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저는 경기도 양평·가평에서 내리 4선을 했는데요. 저 정병국은 경기도의 변방이기도 한 이곳에서 10년의 시간 동안 많은 것들을 바꿔왔고, 제 지역구를 사람들이 ‘빠져나가는 곳이 아니라, 돌아오는 곳’으로 탈바꿈 시켰습니다.
▶ 청와대 비서관, 한나라당 사무총장,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문화체육부장관, 국회의원 4선 등을 역임하면서 많은 경험과 경륜을 쌓았으며, 그것을 토대로 만들어진 능력과 비전으로 경기도를 발전시킬 경기 3.0 시대를 추진할 것입니다.

질문 3. <안보와 체력>
진짜사나이 프로그램을 보셨습니까? 해병대를 나오셨어요. 아드님도 해병대를 보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원혜영의원은 병장,김진표의원은 6개월 방위,원유철의원도 방위인 것으로 압니다.
지난번 파주 아이리그 축구대회에서 뵈었을 때 체격과 체력이 좋아 보이시던데요.
그때 ‘진짜 사나이,정병국,경기도는 제가 지키겠습니다."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경기도가 남북 안보의 선(線)이고 안보는 국가의 체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가의 안보, 특히 대북관계와 국방력 증대방안-경기도가 안보의 축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 지(DMZ샌드위치: DMZ가운데는 평화구자연보존관광구역으로, 테두리는 남북경제구역으로) 말씀해 주세요.

▶ 통일을 열어가는 시대적 상황에서 경기도의 역할이 중요한데다, 경기도는 남북교류 협력의 통로이자 전초기지임. 경기도가 중심이 돼 북한의 지자체와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통일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 또 안보의 축으로써 역할은 계속하면서, 창조적 역발상으로 DMZ 샌드위치 지역을 문화관광자원으로 이용할 것임. 고양 중심의 한류 자원(한류월드 MICE, K팝 공연장)과 냉전·공존·평화의 상징지역(DMZ)을 연결해 세계적 관광단지 벨트를 구축하는 것도 여러가지 구상 중 하나죠.
▶ 경기북부는 아직 그 가치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문화·관광 자원의 보고(寶庫)라고 생각합니다. 'DMZ'의 관광자원을 '한류'라는 검증된 문화관광자원과 연결하여 하나의 축으로 이을 경우, 파급효과는 극대화될 것입니다.

질문.3-1. 또한, 정치와 행정을 국가와 국민에 봉사하자면 개인 체력관리도 필수적인데요. 개인적으로 체력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도민들이 손쉽게 건강하게 생활하려면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도민들에게 tip을 좀 주신다면 어떤게 있을까요?

▶ 운동이라면 모두 좋아합니다. 요즘엔 테니스를 하지만 이전에는 인라인스케이트·자전거도 타는 등 운동이라면 다 해보려고 하고 다 좋아한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 개개인에 맞는 운동을 하시면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자신의 체력과 연배에 맞는 운동을 하시고 주변분들과 함께 생활체육으로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운동도 너무 무리하면 안 좋을 수 있으니까요.

▶ 그리고, 제가 실현할 경기 3.0시대에 K-팝 밸리, K-아트 밸리를 따라 조깅이나 걷기 운동을 추천합니다. 조깅이나 걷기 운동은 남녀노소 다 할 수 있는 좋은 운동입니다. 다만, 겨울철에는 너무 추울때는 삼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경기도민 모두가 운동으로 건강해지시면 좋겠습니다.


▲ 정병국 의원 ⓒ우리들뉴스

질문 4. <공교육 붕괴와 사교육 의존현상과 임대/분양 주택공급에 관하여>
[공교육 붕괴와 사교육 의존현상]
▶ 저는 교육에서 인성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인성교육을 통해 공교육 붕괴와 사교육 의존현상을 극복한 예가 있습니다.

▶ 제 지역구인 양평에 양서고등학교란 곳이 있음. 역사가 30년 정도로 그리 오래되지 않은 사립학교입니다. 2003년부터 자율형 사립고교로 바뀌면서 시골학교 치고는 놀라울 정도의 명문으로 부상했지요. 양서고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굳이 공부하라는 지시를 먼저 내리지 않았습니다. 교장선생님 주도로 선생님의 몸가짐을 바르게 하는 운동을 전개했습니다.(1주일에 최소 이틀 정장). 사교육 일체 받지 않는 대신 교사들과 밤 9~10시까지 공부를 했습니다.
크든, 작든 학생들 사이에 문제가 생기면 교사가 학교 차원에서 개입하는 것을 최대한 자제하고 학생들끼리 토론을 거쳐 스스로 해결책을 찾고 실천에 옮겨 문제를 해결하도록 했습니다. 학생들을 교육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서 깨닫게 하는 선진교육방식을 도입한 것입니다.
그 결과, 대입에서도 훌륭한 성과, 졸업생 중 절반인 47.5%가 수능에서 1,2등급을 받을 만큼 우수한 학력을 나타내 감동적이었습니다.
▶ 양서고 모델이 양평을 넘어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되길 바랍니다.

[임대/분양 주택공급 문제]
▶ 서울의 주택문제를 경기도에서 대량공급을 통해 해결하려 한 ‘서울과 경기를 동일시하는 정책’, ‘과도한 공급으로 인한 극심한 미분양’, ‘공장과 대학 등 신ㆍ증설의 규제 등 ‘팽창기의 수도권 규제 지속’, ‘지역공간의 심각한 왜곡’ 등이 경기도 주택문제를 야기했다고 봅니다.

▶ ▲성장성이 높은 서울과 차별화된 조세(세율) 및 금융(대출)조건을 검토하고, 단기적으로는 ▲금융규제 완화 및 ▲매입임대․전세임대 확대 지원, 장기적으로는 ▲수도권 규제 완화를 해야 함. ▲정책목표와 지원방법도 중산층 및 저소득층 등으로 세분화해야할 것입니다.


※ 매입임대주택

임대주택 중 하나로, 임대사업자가 주택의 소유권을 취득하여 임대하는 주택을 말함. 여기서 임대사업자란 국가, 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주택공사, 지방공사, 주택임대사업을 하기 위하여 등록한 자 및 임대주택조합을 말함. 근거법은 임대주택법임.

※ 전세임대주택

최저소득계층에게 현재 살고 있는 기존주택에 대해 전세계약을 체결하여 저렴하게 재임대해 주는 서비스임. 즉 한국토지주택공사(구 주택공사)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수요자가 원하는 주택에 대해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 장기간 재임대하는 제도임.

▶ 장ㆍ단기 시장의 주기적 주기에 맞춘 선제적 정책적용, 지역별 주택시장의 차별화된 정책, 경기도 중ㆍ대형평형 거래활성화, 1기 신도시 주택 및 거주가구주의 장기적 고령화 대책 수립도 중요합니다.

질문 5. <복지> 영아, 유아 교육 예산지원에 대하여...

▶ 미취학 아동에 대한 보육 및 교육예산은 그 중요성에 비해 지원이 저조한 실정입니다.
▶ 영유아보육료(누리과정) 및 가정양육수당을 지원하고, 가정보육교사, 영세아전용 어린이집 등 특수보육에 예산을 지원 하여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보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드림스타트 마을 조성 및 입양아동 양육지원 등을 통하여 보호 아동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자랄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 드림스타트사업 : 모든 아동의 공평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며,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아동의 전인적인 발달을 도모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능동적 복지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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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참석 언론사: 왼쪽 뒷줄에서 시계방향으로 이권복 뉴스엔다큐TV경기방송 대표, 권길행 가평투데이 대표, 우리들뉴스 박상진 대표(한국언론인연대 회장), 장효남 KNS통신 국장, 최주철 미디어콘서트 대표, 한국엔지오신문 조응태 국장, 한국엔지오신문 여영미 대표. 이날 특별히 문화예술체육에 조예가 깊은 최주철 미디어콘서트 대표가 업저버로 참석했다. ⓒ 우리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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