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천정배 민심천심 캠프 출정식 필승 다짐

사장나무 2015. 4. 15. 23:22

 

민심천심캠프 출정식, 승리의 길로 전진

 

김대중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해 특검의 칼을 들이댄 반면 박근혜 정부의 실세들이 연루된 성완종 리스트에 대해서는 특검을 말하지도 못하는 문재인 대표에게 정권교체를 기대할 수 없어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 천정배 후보가 15일 오전 광주 금호동 선거사무소에서 민심천심캠프출정식을 열고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면서 필승을 다짐했다.

 

천정배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 우리는 광주시민과 서구을 주민들의 선택을 받아 호남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문재인 대표가 서구을에 엄청난 인력과 물량공세를 퍼붓고 있지만 자구구국의 대업을 이루고자 하는 서구을 주민의 열망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결코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천 후보는 사회적 경제적으로 소외되고 낙후된 호남의 암담한 현실을 후손에게까지 물려줄 수 없다면서 김대중 대통령 같은 강력한 정치력과 호남을 살려 낼 비전과 전략을 가지고 이를 실천할 호남정치력의 복원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천 후보는 내년 총선에는 광주를 중심으로 비전 있는 정치 세력이 나오도록 하겠다면서 능력있고 참신하고 시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인물들, 그리고 김대중 대통령을 이을 수 있는 뉴 DJ들을 모아서 내년 총선에서 호남정치부터 확 바꿔놓겠다고 역설했다.

 

 

 

천 후보는 지역평등론을 발표한 바 있다. 이제 다음 정권은 대통령 직속으로 지역평등위원회를 만들고 지방교부예산총량쿼터제를 시행해서 호남처럼 낙후된 지역일수록 더 많은 예산이 배정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이것이 제가 가진 호남 발전의 비전이다면서 다음 정권과 대통령은 누가 되든 지역평등론을 실현하여 호남의 낙후를 해결할 사람과 세력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천 후보는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하여 대통령 실세가 다 관련된 대한민국 역사상 이렇게 심각한 권력형 비리 의혹이 나온 적이 없다. 이런 대형비리 의혹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특검을 못하겠다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야당 문재인 대표가 특검 한마디 조차 못하고 새누리당 2중대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런 야당을 믿고 정권교체를 맡길 수 없다는 것이 민심이다.”고 비판했다.

 

천 후보는 이어 김대중 정부의 화해와 협력의 상징이었던 대북 햇볕 정책에 대해서 특검의 칼을 뺐던 문재인 대표가 성완종 게이트에 대해서는 특검의 특자도 말하지 못하고 있다고 거듭 비판의 화살을 날렸다.

 

천 후보는 호남의 낙후를 극복하고, 깨끗하고 정의롭고 정직하고 부지런한 사람이 잘사는 복지국가를 만들어 갈 비전을 갖춘 새로운 야당,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고자 하며, 그 첫길이 이 자리에서 시작된다며 선거 승리의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는 김영남 광주광역시 시의원, 나상기 429 보궐선거 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이재홍 전 광주지체장애인협회장을 선임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하고, 공동선대위원장, 상임선대본부장, 부정선거감시단, 각 특별위원회와 직능위원회 등에 위촉장을 전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