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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세계문화작품-수공예작품으로 아시아문화의 중심도시의 문화적 접근-수공예 작품 전문 마케팅 사회적기업-마리치

사장나무 2012. 7. 17. 13:38

인류사회와 함께 '빛과 생명'의 길 -광주·전남 컬쳐 테크놀로지 - 마케팅 전문회사 (유)마리치

전통수공예품 판매·유통 마케팅전문회사 마리치
마케팅·디자인 등 업무분담

지자체 인식전환·지역 수공예품 취급 풍토 조성 시급



"전통 공예인들의 끼와 솜씨를 바탕으로 지역 공예문화산업의 창조적 활동을 돕고, 157곳의 회원 공방상품들의 판로확보와 매출증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습니다."

광주지역 전통수공예품의 제조·판매·유통을 담당하는 마케팅 전문회사 (유)마리치.

예비사회적기업인 마리치는 영세한 수공예인들의 해묵은 과제인 작품의 판로와 매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뜻을 같이하는 공예인들이 자발적으로 뭉쳐 지난 2011년 8월 첫 출발했다.

당시 광주공예문화산업진흥회 황인옥 회장과 빛고을귀금속공예학원을 운영하며 장애인민들레장학회를 준비중인 고경주 광주지체장애인협회 부회장 등 12명이 주주에 참여, 자본금 3천만원으로 시작했다.

초반 자금모집 등으로 우여곡절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현재는 참여한 주주가 22명으로 늘었고,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8명을 고용하는 등 10명의 직원이 4개 팀으로 나눠 판로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마케팅과 디자인, 쇼핑몰, 총무·기획 등으로 업무를 분담해 지난해 2천400만원 매출에 이어 올해 9천200만원의 수익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마리치 고경주(65) 대표는 "그동안 지역 수공예인들은 작품을 만드는데만 매진했지 판매하는데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아 고된 작업과 정성, 예술적 감각과 가치에도 불구하고 천대받기 일쑤였다"며 "앞으로 외국인들이 오면 누구나 추천할 수 있는 광주 대표 상품을 개발해 판매 마케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영리법인 유한회사 마리치는 광주 북구 운암동에 사무실을 갖추고, 최근 동구 운림동 전문통문화관 내에 연중 판매할 수 있는 상설매장 1호 문을 처음으로 열었다.

전시판매장인 '오핸즈(O'HANDS)' 1호 매장은 전통문화관 내 무형문화재 전시관 입구에 20㎡(6평)규모로 개설되었으며, 도자·섬유·금속 등 102명의 작가가 만든 작품을 전시한데 이어 작품들을 연중 판매에 들어갔다.

매장이름인 '오핸즈(O'HANDS)'는 호기심을 유발하는 감탄사 ‘O’와 수공예품을 의미하는 ‘HANDS’가 결합된 것으로, 광주시와 디자인센터가 개발상표등록한 광주 수공예품의 대표 브랜드다.

마리치는 전통문화관 1호점에 이어 오는 8월 광주신세계백화점내에 수공예품 판매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앞으로 디자인센터와 전통문화산업진흥회 등에도 연이어 개설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여기에 공공기관 판로 확대와 함께 오는 9월부터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할 예정이다.

고 대표는 "1호 매장을 개장하면서 회원들에게 작품을 요청했는데, 수천점이 쏟아져 깜짝 놀랐다"며 "이를 선별하는데 골치가 아플 정도로 참여도가 높은 것은 수공예인들의 판매 마케팅에 대한 절박성을 간접적으로 보여준 사례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팔리는 작품이 진정한 작품이다"며 판매와 마케팅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지난해에 홍콩 전시회에서 우리 전통 수공예품의 우수성을 보고 200점을 대량주문했으나 생산체제가 갖춰지지 않아 이를 포기했다는 소리를 들었다. 제작여건이나 시간, 품질 등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200∼300점의 주문이 한꺼번에 들어올때 이를 제작할 수 있도록 광주 5개 구별 회원 관리와 함께 금속·도자기·섬유 등 각 분야별로 공동작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고 대표는 "팔리지 않은 작품이 유통업자에게 헐값에 넘어가고 백화점 코너에서 천대받을 때 가장 가슴이 아프다"며 "대량생산의 공산품과 달리 손으로 만드는 수공예품은 독창성과 예술적 감각에도 불구하고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고 말했다.

그래서 광주에서 만든 '오핸즈'가 한국을 알리는 명품 브랜드로, 누구나 찾는 대표상품이 되도록 공예인들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 대표는 지자체의 인식전환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평소 "별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비싸냐'는 소리를 듣는데, 이는 수공예에 대한 이해부족이다. 지자체에서부터 이해의 폭을 넓혀야 하고, 외국인 손님이 왔을 때도 값싼 수입공산품 보다는 우리지역 수공예품을 취급하는 풍토 조성도 중요하다."

마리치는 지난 5월 '빛고을 광주를 팝니다'를 주제로 광주대표상품 개발사업체로 선정돼 LED를 활용한 전통 수공예품 제작에 몰두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광주시청에서 발표전을 가질 계획이다.

광주시청 정여배 문화산업과장은 "마리치가 아직은 초기단계여서 자금 모집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며 "그러나 광주만의 독창적인 수공예품을 만들어 유명브랜드를 창출하고 장기적으로 판매망을 구축하는 일이 시급한 상황이어서 회원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고경주대표

 

 

 

 

 

 

 

 

[펌] 무등일보



출처 : 유) 마리치
글쓴이 : rain maker(박강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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